<박영주 워싱턴주 한인호텔협회장(오른쪽)이 조 참 신임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워싱턴주 한인호텔협회, 정기총회 및 송년회 성황
장학생 3명과 서북미 한국학교 협의회에 후원금도
회원들간의 친목도모와 정보교환 뿐 아니라 장학금 수여로 지역사회에도 기여하고 있는 워싱턴주 한인호텔협회가
차기 회장으로 조 참 현 부회장을 선출했다.
협회는 지난 13일 오후 머서아일랜드 커뮤니티 센터에서 정기총회
및 송년회를 열고 2009년 협회 태동 이후 협회발전에 기여해왔고 지난 2년간은 박영주 현 회장을 도와 협회를 이끌어온 조 참 현 부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만장일치 선출했다.
조 신임 회장은 어렸을 적 남미로 이민을 갔다 다시 미국으로 옮긴 1.5세로 서북미 문인협회 조영철 이사장의 딸이다.
조 신임 회장은 “9년전 호텔 업계에 첫 발을 내디뎠을 때 선배업주들로부터
얻은 정보가 큰 도움이 돼 협회의 필요성을 절감했고 약 2년후에 그 소망을 이룰 수 있었다”고 밝히고 “앞으로 2년간
협회 슬로건인 회원들의 친목도모, 교육 및 정보교환, 원가절감을
통한 수익 증진 등을 추구하고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석하고 싶어하는 협회,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협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회원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박영주 현 회장은 대부분 이민 1~1.5세인 회원들이 근면성실을
바탕으로 아메리칸 드림을 실현한 분들이라며 “앞으로 회원들이 더욱 화합해 지금보다 더욱 탄탄하고 성숙한
단체로 한인사회의 모범이 될뿐 아니라 2~3세들에게 주인의식을 전해 줄 수 있는 협회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협회는 이날 워싱턴대(UW) 2학년생인 제니 김양과 노스 서스턴
고등학교 12학년생인 안 준익군, 하나 박양 등 3명에게 각각 1,000달러씩의 장학금을 전달했고 서북미 한국학교 협의회에도
교육기금을 전달, 후세 교육에 큰 관심을 보였다.
협회는 또 지난 2년간 박영주 회장과 함께 협회를 이끄는데 기여한
조 참, 윌리엄 임 부회장, 앤디 조 총무, 론 오 교육부장 등 임원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회원들과 가족 및 협력업체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저녁 식사와 장기자랑 및 여흥 프로그램을 즐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