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친 옷 입고 다니다 주인에 걸려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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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1-26 08:45

훔친 옷 입고 다니다 주인에 걸려 체포됐다

28세 뷰리엔 여성, 지갑 주운 후 집 털면서 옷도 훔쳐

젊은 여성이 남의 집에서 훔친 옷을 입고 다니다가 집 주인에 걸려 체포됐다.

메이플 밸리 경찰은 23일 뷰리엔의 28세 여성을 절도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메이플 벨리 주민인 한 여성이 지난22일 오전 9시45분께 커빙턴의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마신 뒤 지갑을 테이블 위에 놔두고 나왔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안 여인이 허둥지둥 스타벅스로 달려갔지만 지갑은 이미 사라진 뒤였으며 한 고객으로부터 “20대 여성이 지갑을 들고 나갔다”는 말을 들었다.

경찰관이 출동해 스타벅스 주변을 뒤졌지만 용의자를 찾지 못했다. 피해 여성은 바로 메이플 벨리 214가에 있는 자기 집으로 돌아갔다가 집 밖에 서 있는 택시를 보고 누군가가 자기 집 주소로 택시를 타고 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갑을 훔친 여성이 집을 털러 왔다고 직감한 이 여성은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과 집안으로 들어갔지만 용의자는 이번에도 떠난 뒤였다.

용의자는 고가 물건 등을 훔쳐가면서 자기 옷을 집안에 벗어놓고 집주인의 옷을 가라 입은 것으로 밝혀졌다.

피해 여성은 다음날인 23일 오전 11시30분께 메이플 밸리 소재 한 식당에 점심 식사를 하러 갔다가 자기 옷을 입은 한 젊은 여성이 테이블에 앉아 있는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고, 이번에는 경찰이 용의자가 떠나기 전에 도착해 그녀를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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