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대생들 "파티장 술에 누군가 마약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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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1-08 19:23

여대생들 "파티장 술에 누군가 마약 탔다"

휘트먼칼리지 여대생 10여명 주장하고 나서

워싱턴주 왈라왈라에 소재한 명문사립 리버럴 아츠 대학인 휘트먼 칼리지에서 지난 2주간 여학생 다수가 마약 성분이 포함된 술을 파티장서 마셨다고 주장하고 나서 학교 당국이 진상 파악에 나섰다.

대학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주 동안 학교 캠퍼스와 인근에서 열린 파티에서 여학생들이 마약 성분이 포함된 술을 마신 후 환각 증세를 보였다고 신고가 접수됐다.

이 대학 척 클리브랜드 부총장은 “지난 5일 왈라왈라의 보이어 Ave. 북부 지역에서 열린 파티에 참가한 여학생들이 피해자였다”며 “이는 1주전에 발생했던 사건과 유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마약 성분이 포함된 술을 마신 여학생의 수가 지난 2주간 10여명이 넘는 것으로 보고되면서 학교측은 “앞으로 모든 학생들이 주변 환경에 각별한 신경을 쓰고 서로 돌봐주면서 수상한 행동을 하는 사람이 발견되면 즉각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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