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W, 유타대학과 홈경기에서 33-30 역전승
경기 종료 59초 남기고 10득점 올려 이겨
워싱턴대학(UW) 풋볼팀이 유타 대학에 33-30으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그렇지만 다른 팀들의 결과로 인해 PAC 노스챔피언은 물건너가게 됐다.
UW은 지난 18일 시애틀 허스키 스태디움에서 열린 유타대학과의 홈 경기에서 경기 종료 59초를 남기고 10점을 득점하면서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쓰고 올 시즌 9승 2패를 기록하게 됐다.
4쿼터 2분 3초를 남긴 시저에서 30-27로 지고 있던 UW은 UW 진영 39야드 라인에서 공격권을 얻었고 쿼터백 제이크 브라우닝이 네번째 패스 시도에서 안드레 바셀리아에게 14야드 전진을 기록한데 이어 이후 4번으 패스를 성공시키며 UW 진영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유타 2야드 라인에서 러닝백 마일스 개스킨이 러닝 공격으로 터치다운을 성공시켜 동점을 이뤘다.
유타대학은 59초를 남기고 공격권을 얻었지만 UW의 수비에 걸려 3번의 공격 시도 후 풋볼을 UW 진영으로 펀트했고 UW은 29초를 남기고 UW 진영 29야드에서 공격을 시작했다.
브라우닝은 리시버 단테 페티ㅛ스에게 18야드 패스 플레이를 성공시켰고 이후 또 다리 안드레 바셀리아에게 31야프 패스 플레이를 8초 남기고 성공시켜 적진 22야드까지 도달했고 킥커 트리스탄 비스카이노가 침착하게 38야드 필드골을 성공시켜 33-30 극적인 승리를 거둘수 있었다.
비즈카이노는 3쿼터에 필드골과 엑스트라 포인트에 실패했지만 마지막 역전 드라마를 성공시키며 올 시즌 부진을 모두 털어 버렸다.
시즌 종반 부지한 모습을 보였던 쿼터백 브라우닝은 이날 35번의 패스를 시도해 26번을 성공시키며 354야드 전진, 터치다운 2개를 기록하는 수훈을 올렸다.
UW은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9승 2패를 기록했지만 스탠포드 대학이 버클리 대학에 17-14로 승리하면서 PAC-12 노스 챔피언 우승 기회를 놓쳤다.
UW은 25일 WSU와 애플컵 대회로 이번 시즌을 마감하고 보울경기 배정을 기다려야 한다. 반면 WSU는 시애틀에서 열리는 애플컵에서 이길 경우 PAC-12 노스 챔피언에 등극해 USC 대학과 PAC-12 챔피언 결정전을 치를 수 있다.
UW과 WSU의 애플컵은 25일 오후 5시에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