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키마 대규모 산사태 위험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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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6-13 01:39

야키마 대규모 산사태 위험 줄어들었다

래틀스네이크 릿지, 주당 1.7 피트서 1.4 피트로

올해 초 산등성이 전체가 서서히 무너져 내릴 조짐을 보여 주민들이 대피소동을 벌였던 야키마 인근 래틀 스네이크 릿지 대규모 산사태 위험이 계속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주 교통부(WSDOT)는 "400만 입방야드 규모의 산등성이 비탈이 지난 1월 이후 약 30피트 내려 앉았지만 그 속도가 1월의 주당 1.7피트에서 현재는1.4피트로 줄었다"고 밝혔다.

교통부 관계자는 토사와 돌멩이 등이 굴러 떨어지면서 일으키는 진동도 지난 1월엔 시간당 190여차례 지진계에 잡혔지만 현재는 130여 차례로 줄어들었고, 전에는 지진계 데이터를 하루 종일 주시했지만 요즘은 하루 15분 정도만 조사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WSDOT는 래틀스네이크 릿지의 바닥 부분을 지나가는 I-82 고속도로에 부착했던 산사태 주의 경고판들을 최근 철거했다.

산 아래 채석장 인근 마을에서 지난 1월 이후 대피했던 주민 60여명 중 절반가량이 현재까지 마을로 복귀했지만 나머지 절반은 아직 마음이 내키지 않아 돌아가지 않고 있다고 당국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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