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미국 제약사 머크(MSD) 최고경영자(CEO)는 화이자와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을 '환상적'이라고 평가하면서도 향후 6개월간은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이 지속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케네스 프레이저 머크 CEO는 10일(현지시간) CNBC방송 인터뷰에서 "지금 나오고 있는 백신을 긍정적으로 볼 이유는 많다. 화이자 백신과 모더나 백신은 환상적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머크 또한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고 있는 업체 중 하나다. 다만 미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사용승인을 앞둔 화이자와 모더나만큼 연구가 진행되지는 않았다.

프레이저 CEO는 아직 백신의 배포 문제가 남았기에 미국인들이 곧바로 마스크를 벗어던질 순 없다고 그는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나라와 전 세계 대부분의 사람들이 백신을 맞으려면 6개월 이상이 걸릴 것이다. 앞으로도 6개월 이상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위생수칙 준수 등의 보건 지침을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프레이저 CEO는 현재 코로나19 백신과는 별개로 코로나19 치료제 2종 또한 연구 중에 있다면서 "중증 환자들의 관점에서 질병이 꽤 진행된 이들을 위한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