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의문의 변사체' 범인은 결국 ‘그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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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6-24 16:07

<속보> '의문의 변사체' 범인은 결국 ‘그 사람’

데이트하던 20대 여성 살해해 유기한 남성 체포

<속보> 지난 20일 피어스 카운티 그래함에서 의문의 변사체로 발견된 니콜 화이트(28) 여인의 살해범은 그녀와 데이트한 남성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카운티 셰리프국은 이번 사건의 범인이 그래함 조나단 해리스(29.사진)임을 밝혀내고 그를 2급 살인혐의로 기소할 방침이라고 23일 밝혔다.

경찰조사 결과, 그는 데이트 사이트를 통해 알게 된 화이트와 스패나웨이의 ‘지퍼스 컨트리 바&그릴’ 식당에서 지난 6일 밤 데이트 한 뒤 그녀를 자신의 집으로 데리고 가 폭행해 살해했다.

그는 그녀의 시신을 방수용 플라스틱 천막으로 싼 뒤 그래함에 있는 외진 숲 속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가 왜 화이트를 살해했는지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았다.

당초 경찰은 해리스를 유력한 용의자로 체포했다가 용의점이 없는 것으로 밝혔지만 사실은 그를 범인으로 보고 깊이 조사하기 위해 취한 제스처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가장 유력한 용의자를 결국 범인으로 밝혀낸 전형적인 살인사건”이라고 설명했다.

해리스의 옷에서 화이트의 혈흔이 검출됐고, 범행 당일 밤 그의 집 이웃은 비명소리를 들었으며, 그의 스마트폰을 추적한 결과 시신이 유기된 지역을 오간 기록이 남아 있었다고 경찰 관계자는 설명했다.

화이트가 실종된 뒤 해리스는 경찰조사에서 “6일 밤 데이트 한 뒤 화이트가 나를 주유소에 내려주고 돌아갔기 때문에 그가 실종된 사실조차 모른다”고 거짓말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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