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전 살해된 4세 소녀 시신 발견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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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1-06 23:40

4년전 살해된 4세 소녀 시신 발견돼

에버렛 가정집서 플라스틱백에 콘크리트 넣어 보관돼

에버렛의 한 가정집에서 4세 소녀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스노호미시 카운티 셰리프국은 지난달 29일 에버렛 12600 블럭과 E. 깁슨 Rd.에 소재한 한 가정집에서 수색영장을 집행하는 과정에서 4년전 살해 당한 것으로 추정되는 4세 소녀의 시신을 발견했다.

당시 플라스틱 쇼핑백에 들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된 시신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카운티 검시소는 추후 4세 소녀의 시신임을 확인했다.

셰리프국은 숨진 소녀의 친척으로부터 실종 및 살해 제보를 받은 뒤 수사를 전개해 왔다.

이 소녀는 지난 2012년 린우드의 15800 블럭과 애드머랄티 웨이에 소재한 가정집에서 친모와 친모의 남자친구와 함께 거주중 살해 당한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친모와 남자친구는 이 소녀를 살해한 후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보관용 상자에 넣어 집에서 보관하다 시신이 썩으면서 냄새가 나자 보관용 상자에 콘크리트를 부어 넣어 냄새를 막은 후 수년간 보관해 왔다고 제보한 친척이 경찰에 밝혔다.

이들은 결국 해당 주택에서 이사 나오면서 소녀의 시신이 담겨 있는 상자를 지난달 29일 시신이 발견된 에버렛의 친척집에 보관해둔 것으로 드러났다.

이 소녀가 정확하게 언제 살해 당했는지 여부는 수사가 좀더 이뤄진 뒤 밝혀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 소녀는 마지막으로 지난 2010년 9월까지는 살아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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