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6회 발전기금 모금의 밤서 6만2,522달러 모아
400여명
참석해 십시일반 사랑과 정성 보태
태미
캠벨 페더럴웨이 교육감에 ‘감사패’전달
워싱턴주
한글교육의 신흥 명문으로 부상한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교장 이희정,
이사장 박영민)가 역대 최다의 후원금을 모았다.
통합한국학교가
지난 27일 밤 한국학교 교사(校舍)로 사용하고 있는 사할리중학교에서 개최한 ‘제6회 발전기금모금의 밤’에는 한인 지도자와 학부모는 물론 주류사회 인사들까지 400여명이 찾아 자리를 꽉 메웠다.
시애틀한인회, 페더럴웨이 한인회, 타코마한인회,
평통 시애틀협의회,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한인생활상담소, 한미교육문화재단, 재미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시애틀 미주체전 조직위원회, 워싱턴주 한인여성부동산협회, 한미연합회 워싱턴주 지부(KAC-WA), 상록회, 페더럴웨이 한인학부모협회 등이 참석했다.
정상기
킹 카운티 판사와 짐 페렐 페더럴웨이 시장, 한국학교 학부형이기도 한 앤디 황 페더럴웨이 경찰국장, 태미 캠벨 페더럴웨이 교육감도 참석해 통합한국학교 후원에 힘을 실어줬다.
코리아 폴리스쿨, 김동완 김귀심씨 부부, 박영민 이사장의 딸인 박수현양, 이무상 이현숙부부, 김문형씨, 김용규, 김익진, H마트, 신성식당, 론 브라운 윤부원 부부 등이 최고 수천달러씩을 기부했다.
나머지 한인단체와 한인 지도자들은 십시일반 사랑의 정성을 보탰고, 학교측과 학부모협의회는 과거 시애틀 매리너스 선수로
활약했을 당시 이대호 선수의 유니폼과 각종 그림작품 등을 경매로 내놓아 모금에 보탰다.
학부모협의회는 정성으로 만든 깍두기ㆍ쿠키 등을 세일하는 바자회까지 열었다.
이날 모두 모아진 액수는 6만2,522달러로
집계돼 역대 최고 많은 액수를 기록하게 됐다.
박영민
이사장은 “지금으로부터 8년 전인 2011년 70명으로 출발한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가
이제는 220명의 학생이 다니는 어엿한 학교로 성장했다”면서
“이 같은 성공에는 한인 커뮤니티와 주류사회 등의 도움이 컸다”고
감사함을 표했다.
박
이사장은 “페더럴웨이 통합 한국학교는 이제 단순하게 한국어만 가르치는 곳이 아니라 한인 커뮤니티는 물론
주류사회의 인재를 양성으로 기관으로 우뚝 솟았다”며 “앞으로도
아낌없는 후원과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박
이사장은 한국학교 지원에 남다른 애정을 쏟아온 태미 캠벨 교육감에서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이번 학기를 끝으로 4년간
헌신해온 교장직에서 물러나는 이희정 교장에게도 특별한 감사를 전했다.
이희정
교장은“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에 대한 사랑과 기대를 이번 후원행사를 통해 다시 한번 확인했다”면서 “동포사회의 기대에 부응하는 한국학교가 되도록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워싱턴대학(UW) 한국전통공연팀인 한울림은 물론 학년별로 나와 노래와 공연 등을 선보였다. 특히 전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BTS(방탄소년단) 공연 등이 큰 인기를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