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서 올해 6명 경찰 총맞아 목숨 잃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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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12-29 09:10

시애틀서 올해 6명 경찰 총맞아 목숨 잃어

시애틀서 올해 살인사건 29건 발생해

시애틀에서 올 한해 동안 29명이 살인사건으로 목숨을 잃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6명은 시애틀 경찰국 소속 경찰관들이 쏜 총에 목숨을 잃었다.

시애틀경찰국의 짐 퓨젤 국장 대행은 "전국적으로 시애틀과 같은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며 "필요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정신분열증 환자들이 늘고 있는 것이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경찰 관련 살인사건 6건을 제외한 23건의 살인사건 가운데 8건은 살인사건의 용의자가 검거됐지만 나머지 15건은 아직도 미해결 사건으로 수사가 진행 중에 있다.

용의자가 검거된 8건 가운데 검찰은 이미 5건에 대해서는 용의자를 기소해 재판을 진행 중이며 나머지 3건은 용의자들의 정당방위로 검찰이 기소를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살인사건의 피해자 중 8명은 목졸림 또는 폭행으로, 11명은 총격으로 4명은 칼에 찔려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0년간 살인사건이 가장 적었던 해는 2010년으로 19명이 목숨을 잃었었고 반면 2003년에는 32명이 목숨을 잃어 가장 많은 살인사건이 발생한 해로 기록됐다.

시애틀에서 역대 가장 많은 살인사건이 발생한 년도는 1994년으로 69명이 목숨을 잃었다.

살인사건 횟수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경찰관 연루 총격으로 사망한 사건은 지난해 보다 5회나 늘어 당국이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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