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포과정서 용의자 숨지게 한 경찰관 살인혐의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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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8-20 21:46

체포과정서 용의자 숨지게 한 경찰관 살인혐의 적용했다

킹 카운티 검찰, 전 아번 경찰 2급 살인 기소

지난 2019년 5월 체포 과정에서 용의자를 숨지게 한 아번 경찰국 소속 경찰관이 2급 살인 혐의로 기소됐다.

킹카운티의 댄 새터버그 검사장은 20일 아번 경찰관 제프 넬슨 경관을 제시 새리(26) 살인 혐의로 기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넬슨 경관은 2019년 5월 31일 저녁 한 남성이 소란을 피우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투입됐고 이 현장에서 제시 새리와 몸 싸움을 벌였고 결국 넬슨 경관이 쏜 총에 맞아 하버뷰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당시 이 총격 사건은 사우스 킹카운티 경찰관 연루 총격사건 전담 수사반이 수사를 진행했다.
수사 결과 넬슨은 과거에도 이미 두 차례나 용의자에게 총격을 가해 숨지게 한 전력이 있고 또 다른 용의자의 발목을 골절시키는 등 수차례 과잉진압에 연루된 사실이 밝혀졌다.

새터버그 검사장은 넬슨 경관을 2급 살인 혐의와 1급 폭행 혐의로 기소할 예정이지만 넬슨 경관은 아직 체포되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아번 경찰국은 검찰의 기소 결정이 내려지자 "아번시와 경찰은 가족을 잃은 유가족에 위로의 말을 전달한다"며 다른 입장 표명을 거부했다.

넬슨 경관은 워싱턴주에서 경찰관들의 과잉진압 책임을 부여하는 I-940 주민발의안이 2018년 11월 선거에서 통과된 후 처음으로 살인 혐의로 기소된 경찰관으로 기록될 예정으로 새로운 법 시행으로 이번 기소에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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