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스티븐 김 변호사 “법적 잘못 하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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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8-09 20:23

<속보> 스티븐 김 변호사 “법적 잘못 하나도 없다”

머킬티오 참사 변론 관련 정면 반박나서

<속보> 시애틀지역 한인 스티븐 김(사진) 변호사가 최근 발생한 머킬티오 총기 참사 사건 용의자 변론 문제와 관련, “모든 과정에서 내가 법적으로 잘못한 건 하나도 없다”고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김 변호사는 지난 6일 시애틀N 기사를 포함해 언론 보도에서 이번 사건의 용의자인 앨런 이바노프(19)의 변론을 새롭게 맡은 자크 와그닐드 변호사가 인터뷰 등을 통해 자신에 대해 지적한 문제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자살을 암시한 듯한 이바노프의 편지를 언론에 공개한 것에 대해 와그닐드 변호사가 문제를 제기한 부분에 대해 김 변호사는 “용의자가 자살을 할 것처럼 쓴 ‘자살 노트’는 반드시 경찰에 제출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만일 변호인이 용의자가 쓴 ‘자살 노트’를 경찰에 제출하지 않았다면 그것 자체가 불법이며, 편지를 경찰에 제출한 사실을 언론에 밝힌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김 변호사는 또한 이바노프 부모가 법률대리인 계약을 해지한 뒤에도 ‘자살 노트’를 전달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경찰이 나에게 그 편지를 보관하고 있도록 요청해왔기 때문이었다”고 해명하면서 “모든 과정에서 내가 법률적으로 잘못한 것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모든 법조인들은 나의 판단이나 행동에 대해 잘못한 것이 없고 최고의 법률적인 판단으로 정직한 행동을 했다고 평가한다”면서 “와그닐드 변호사 단 한 명만이 문제점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인 2세인데도 한국어가 완벽한 김 변호사는 킹 카운티 검찰청에서 검사로 일하다 현재는 시애틀지역에서 명성있는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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