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로 노스밴드 마운트 사이 등산로 폐쇄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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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7-28 09:37

산불로 노스밴드 마운트 사이 등산로 폐쇄돼

워싱턴주 중남부 골든데일서도 4,600산불 피해

하이킹 코스로 인기를 끌고 있는 노스밴드의 마운트 사이에서 지난 26일 산불이 발생해 워싱턴주 당국이 27일 등산로를폐쇄했다.

산불은I-90 고속도로를 노스 밴드 지역을 지나가던 한 운전자에 의해 정오 쯤 발견되어 인근 산림지역으로 급속하게 번졌다.특히 주말인 27일 오후에는 인근 가옥 10여채로 불길이 번지고 있다.

워싱턴주 야생산림국(DNR)은 화재 현장에 헬리콥터를 동원해 소방당국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 화재 진압에는6개 지역 소방대원들이 투입되어 산불 확산을 방지했다.

주 당국은 킹 카운티 비통합지역 등에 모닥불 금지령을 발령했다.

한편 지난22일 워싱턴주 중남부 골든데일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은 발생 5일째인26일에는 4,600에이커의 산림지역을 태우고 번져 나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투스 패스 인근에서 발생한 이 산불로 현재 이 지역에 사는 30여 가구가 위협을 받고 있으며 주민들이 대피한 상태다. 또 산불로 발생한 연기로 인해 골든데일과 토페니시를 연결하는 하이웨이 97번의 일부 구간은전면 폐쇄돼기도 했다.

또 지난2일에는 오카노간 카운티의 트위스프 지역에서 산불이 발생했지만 다행히 소방당국의 신속한 대처와 동원된 헬리콥터의 지원으로26일에는 화재를 완전 진압했다.

기상청은 뜨거운 기온으로 인해 골든데일, 트라이시티, 야키마, 월라월라, 웨나치, 모제스 레이크 지역에 산불 주의보를발령했다.

시애틀N=이완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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