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혹스 경기있는 날에는 교통사고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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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8-16 09:42

시혹스 경기있는 날에는 교통사고 늘어

패전 경기 후는 15% 증가...32개 구단 중 8위

시애틀 시혹스 경기가 교통사고 증가 원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속도로안전보험기관(IIHS)이 작성한 교통사고 손실 보고서에 따르면 시애틀 시혹스가 센추리 링크 필드에서 열리는 홈경기에서 패할 경우 스테디움 주변은 물론 이웃 주변 지역 도로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가 평일 대비 15%나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NFL 32개 구단 중 8번째로 높은 비율이다.

최근 시혹스의 홈 구장인 센추리 링크 필드 인근인 파이오니어 스퀘어 지역에서 신생 술집들이 줄줄이 문을 열고 이에 따라 더 많은 팬들이 유입되면서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도 늘어나고 있는 점도 경기 당일 교통사고 증가 원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NFL 구단 중 1위는 뉴올리언스 세인츠로 경기 패전 후 주변 지역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가 무려 35%나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NFL 전체 교통사고 증가율은 9.4%로 집계됐다.

IIHS는 이 조사 자료를 올해 초 이미 한번 공개한 바 있는데 NFL의 2015~2016년 시즌 시작을 한달 앞두고 팬들에게 경각심을 심어 주기 위해 최근 이같은 자료를 다시 한번 공개했다.

한편 지난 14일 밤 시애틀 센추리링크 필드에서 열린 시애틀 시혹스와 덴버 브롱코스와의 올 시즌 시범경기에서는 시혹스가 22-20으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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