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제 살인사건 32년 만에 종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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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9-22 17:26

미제 살인사건 32년 만에 종결됐다

시애틀경찰국, 총격용의자 2013년 사망 결론

지난 1984년 사우스웨스트 시애틀 지역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을 조사해온 시애틀경찰국이 총격 용의자가 사망했음을 확인하고 사건수사를 32년만에 공식 종결했다.

경찰국의 살인사건 담당 롤프 노턴 형사는 지난 6월 다른 미제사건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찾아낸 증인들로부터 마이클 밴더풀 피살사건에 관한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들 증인은 캘리포니아 출신인 밴더풀(당시 36세)을 총격 살해한 범인은 게리 톨리버이며 그 역시 2013년 사망했다고 진술했다. 밴더풀은 1984년 5월5일 시애틀 서남쪽 델리지 동네의 골목길에서 가슴을 총격당한 시체로 발견됐었다.

당시 수사관들은 목격자를 한명도 확보하지 못해 난항을 겪다가 밴더풀의 친척으로부터 톨리버가 사건 당일 밴더풀과 함께 있었다는 제보를 받고 톨리버를 심문했지만 그를 체포할만한 결정적 증거를 찾아내지 못했었다.

톨리버가 밴더풀을 살해한 동기는 아직도 불분명하지만 증인들은 그가 난폭한 성격에 항상 총을 휴대하고 있었으며 밴더풀과 같은 히로뽕 조직에 가담해 있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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