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W 신입생 뽑을 때 전과 조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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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7-21 21:23

UW 신입생 뽑을 때 전과 조회한다

중범죄 및 성범죄 여부 확인키로

워싱턴대학(UW)이 내년 가을부터 입학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전과 기록을 조회한다.

UW은 모든 입학 지원자들에게 중범죄로 유죄혐의를 받았는지, 성범죄를 저질러 성폭행범으로 등록해야 하는지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학교측은 이와 같은 범죄 기록을 보유한 지원자들에게 해당 범죄에 대해 설명하도록 하고 왜 그들이 캠퍼스 안전에 아무런 위협이 되지 않는지 해명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UW 애나 매리 카우스 부총장은 “시애틀 타임스가 3급 성범죄자2명이 UW에 재학중이라는 기사가 지난해 게재됐었다”며 “지난해부터 전과 기록 확인 여부를 논의해 왔다”고 설명했다.

대학측이 구체적으로 중범죄 전과 기록이 있을 경우 합격 여부에 영향을 미친다는 언급을 하지 않았지만, 전과 기록이 있을 경우 합격에 불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부터 적용될 새 규정에 일부 학생들은 캠퍼스 안전을 이유로 지지를 나타내는 반면 반대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

‘허스키스 포 페어네스’라는 학생단체는 온라인 청원서를 만들어 현재 교수 및 학생3,700명으로부터 새 규정에 반대하는 서명을 받았다.

이들은 실수로 범죄를 저지른 사람들을 범죄자로 낙인찍고 그들이 교육을 통해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는 기회를 빼앗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WWU를 비롯해 워싱턴주 일부 사립대학에서는 이미 이와 같은 범죄기록 여부를 입학 지원자들에게 질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애틀N=이완섭 기자

[이 게시물은 시애틀N님에 의해 2013-07-22 16:20:04 헤드라인 뉴스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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