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대통령 예비선거 5월에서 3월로 앞당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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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3-06 02:57

워싱턴주 대통령 예비선거 5월에서 3월로 앞당겼다

내년부터 5월 넷째 화요일서 3월 둘째 화요일로

워싱턴주의 미국 대통령 예비선거 날짜가 대폭 앞당겨졌다.

기존 5월 넷째 화요일에서 3월 둘째 화요일로 앞당기는 내용의 법안이 주 상원에 이어 주하원에서도 통과돼 제이 인슬리 주지사의 서명을 거쳐 내년부터 시행하게 됐다.

이 법안이 대통령 후보 가운데 한 명인 제이 인슬리 주지사의 서명을 받으면 워싱턴주 유권자들은 내년 3월 10일 예비선거를 치르게 된다.

이는 전국에서 예선이 가장 빠른 뉴햄프셔보다 한달, 캘리포니아와 텍사스 등 9개주 예선이 몰린 ‘수퍼 화요일’보다 1주 늦은 시점이다.

지난 1월 주상원에 이어 지난 4일 주하원을 통과한 관련법안(SB-5273)은 그동안 대통령 후보 지명전에서 별볼 일 없었던 워싱턴주 유권자들의 영향력을 제고하자는 취지에서 오래전부터 추진돼 왔다.

지난 2016년 선거에서도 워싱턴주는 900만달러의 선거비용을 들이며 5월 말 예선을 치렀지만 그 때는 이미 도널드 트럼프가 공화당 후보로 확정된 뒤였다.

각 주마다 대통령 예선날짜나 정당대회 날짜가 다르지만 워싱턴주가 예선을 치르는 3월 둘째 화요일엔 다른 10~15개 주도 예선을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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