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버보드’ 폭발로 콘도에 화재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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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3-17 17:25

‘호버보드’ 폭발로 콘도에 화재 발생

알링턴 소방당국, 주민들에게 각별한 주의 당부

지난 6일 알링턴에서 발생한 콘도 화재의 원인은 ‘호버보드(Hoverboard)’ 폭발인 것으로 밝혀졌다.

호버보드는 최근 잇따른 배터리 폭발로 전국적인 이슈로 떠올랐다. 워싱턴주립대학은 지난 1월 학생들의 캠퍼스 내 호버보드 반입을 금지시켰다.

알링턴 소방당국은 지난6일 스모키 Blvd.의 한 콘도에서 화재가 발생해 카페트와 소파 등 가구 일부에 불이 붙었지만 화염이 번지기 전 이를 진화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당시 이 콘도에는 아무도 없었다며 주인이 외출하기 전 호버보드를 충전하기 위해 전원에 연결시켜 놓은 것이 과열돼 폭발한 것으로 결론지었다.

지난해 12월 아번의 수퍼몰에서도 한 호버보드 판매원이 고객들에게 시범을 보이던 중 폭발해 쇼핑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고 올 1월에는 워싱턴대학(UW) 바슬 캠퍼스 기숙사에서 1학년 학생이 충전하던 호버보드가 폭발해 입주 학생들이 대피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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