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지역 집값 지난달 역대 최고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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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07 23:11

시애틀지역 집값 지난달 역대 최고로 올랐다

9월 킹 카운티 중간거래가격 75만3,600달러 기록

피어스카운티도 43만4,999달러로 역대 최고가 갱신

거침없이 질주하는 시애틀 집값이 본격적인 비수기에 접어드는 지난달에도 역대 최고가를 기록하며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북미종합부동산정보업체인 NWMLS에 따르면 지난 9월 킹 카운티의 중간거래가격은 75만3,600달러를 기록하면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같은 가격대는 1년 전인 지난해 9월에 비해 14%나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킹 카운티뿐 아니라 피어스카운티도 지난달 중간거래가격이 43만4,999달러를 기록하면서 1년 전에 비해 13% 급등하며 역시 사상 최고가를 다시 기록했다.

다만 스노호미시 카운티는 중간거래가격이 56만9,997달러로 한 달 전에 비해 3%가 올랐지만 역대 최고가였던 지난 6얼 57만5,000달러에는 다소 못미쳤다.

전문가들은 생애 첫 주택구입희망자나 콘도나 아파트에 살았던 주민들이 주로 80만 달러 이하의 주택을 사려는 수요가 폭등하고 있는데다 지난해 절반 수준에 머물고 있는 주택 매물로 인해 집값 상승폭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같은 매물 전쟁이 벌어지다보니 인스펙션 면제나 현금 오퍼는 물론 리스팅 가격보다 10만 달러 이상 올려 오퍼를 내는 경우가 일반화했다고 부동산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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