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리너스 크루즈, 또 9회에 결승 3점포 터뜨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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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5-28 07:43

매리너스 크루즈, 또 9회에 결승 3점포 터뜨려

탬파베이 레이스 상대 3-0 승리…시즌 전적 23승 23패

시애틀 매리너스의 강타자 넬슨 크루즈가 또 다시 폭발했다.

매리너스 4번 타자 넬슨 크루즈는 지난 27일 탬파베이 레이스와 원정 시리즈 3차전에서 0-0 무승부로 치닫던 9회초에 레이스의 구원투수 브래드 박스버거가 던진 공을 3점 홈런으로 연결시켜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매리너스는 이날 레이스의 선발투수 크리스 아처의 투구에 막혀 8회 동안 타점을 올리지 못했지만 구원투수 박스버거가 9회초 등판하면서 기회를 만들었다.

박스버거는 마이크 주니노와 어스틴 잭슨을 아웃 시킨 후 세스 스미스와 로빈슨 카노를 사사구로 각각 1루와 2루로 보냈고 넬슨 크루즈를 상대로 2사 1-2루의 상황에서 던진 두번째 공을 크루즈가 받아쳐 중월 3점 홈런을 만들었다.

이날의 승리의 또 다른 주역은 펠릭스 허난데즈였다. 허난데즈는 선발등판해 레이스 타선을 상대로 9이닝 동안 단 4개의 안타만을 허용하며 올 시즌 8승째를 거뒀다.

특히 완봉승을 거둔 허난데즈는 이날 올 시즌 최다인 12개의 삼진을 뽑아내며 레이스의 강타선을 침묵시키는 등 최고의 컨트롤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승리로 매리너스는 올 시즌들어 4월 12일 이후 처음으로 23승 23패의 전적으로 승률 5할대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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