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 갚으라며 시애틀 친척 집에 불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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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7-10 15:16

빚 갚으라며 시애틀 친척 집에 불질러

플로리다주 50대 베트남계 방화혐의로 기소

빚을 갚도록 독촉하다가 돈을 받지 못하자 시애틀 친척 집에 불을 지른 플로리다주 남성이 기소됐다.

연방검찰에 따르면 지난 달 친척들에게 빌려준 2만달러를 받으려고 시애틀에 온 플로리다주의 생곡 웅(53)은 돈을 받지 못하자 친척들이 사는 주택에 고의로 불을 질렀다.

이 방화로 친척들이 급히 대피했으며 소방국은 14만 달러의 피해가 난 것으로 추산했다.

웅은 또 다른 채무자인 친척 집에도 폭발물을 설치했으나 다행히 이 폭발물은 터지지 않았다고 검찰은 밝혔다.

검찰은 웅이 친척들로부터 돈을 받지 못하자 그들 몰래 시애틀에 와 폭발물로 방화 및 방화기도를 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기사제공=시애틀 한국일보(시애틀N 협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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