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식당안에선 가족끼리만 식사허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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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7-23 18:23

워싱턴주 식당안에선 가족끼리만 식사허용한다

인슬리 주지사, 코로나 재확산에 각종 규제 강화키로

결혼식이나 장례식장에서의 리셉션도 불허키로

마스크 착용 의무화도 일반 장소로 확대키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감염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앞으로 워싱턴주내 식당에서 가족끼리만 식사가 허용되고 다른 사람과 어울려 식사를 하는 것이 금지된다.

제이 인슬리 워싱턴주지사는 23일 기자회견을 열어 "현재 워싱턴주 코로나 환자가 5만명을 돌파하고, 누적 입원환자가 5,000명을 이미 넘어섰다"며 "코로나 재확산 예방을 위해 각종 규제를 강화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인슬리 주지사는 우선 코로나 감염의 진원지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식당과 술집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나섰다.

인슬맂 주지사는 “실내 식당에선 앞으로 자신의 가족끼리만 식사를 허용하는 것으로 제한한다”고 밝혔다. 정상화 2단계에선 다른 사람들을 포함해 테이블당 5명까지 앉아 식사를 즐길 수 있었지만 앞으론 가족끼리만 같은 테이블에 앉을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식당 밖의 야외에서는 기존 규제대로 가족이 아닌 다른 사람들과도 어울려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또한 바, 터번, 와이너리 등은 3단계까지에선 영업 허용을 하지 않기로 했다.

피트니스에서는 5명까지만 함께 운동을 할 수 있도록 제한한다.

또한 3단계에서는 볼링장이나 미니골프장, 카드 룸의 영업을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결혼식장과 장례식장에서는 리셉션은 허용하지 않기로 했으며 이는 앞으로 2주 이내에 시행에 들어간다. 결혼식과 장례식도 허용되지만 30명까지만 모이도록 허용했다.

영화관은 경우 수용인원의 30%에서만 허용한다.

마스크 착용 의무화도 더욱 확대됐다.

기존에는 다른 사람들과 접촉할 수 있는 공공장소에서만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지만 앞으로 일반 장소에서도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혼자 있더라도 길거리 등에서도 마스크를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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