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비행기 오리건 주택가 추락해 조종사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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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10-29 12:38

경비행기 오리건 주택가 추락해 조종사 사망

같은 날 헬리콥터도 떨어져 공무원 등 3명 부상

경비행기가 오리건주 주택가로 추락해 비행기에 타고 있던 조종사가 사망했다.

오리건주 당국에 따르면 28일 오후 1시 15분께 맥민빌시의 N.W. 22^nd ST과 엠 스트릿에 위치한 한 가정집 차고 쪽으로 경비행기가 추락하면서 경비행기에 타고 있던 조종사가 현장에서 숨졌다.

목격자인 밥 셰이퍼씨는 “경비행기가 추락하는 것을 목격하고 바로 그 집으로 달려가 뒷문을 통해 차고로 들어갔다”며 “조종사를 발견하고 그의 심장박동을 측정했으나 이미 숨진 상태였다”고 말했다.

경비행기가 추락한 집에는 당시 집주인과 애완견이 있었지만 다행히 차고에서 떨어져 있는 방에 머물고 있어 별다른 부상 없이 사고 현장을 빠져 나올 수 있었다.

사고기는 ‘랭크에어(Lancair)’기로 밝혀졌으나 연방당국은 조종사의 신원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11시41분께 오리건 남서부 지역에서도 업무 수행중이던 공무원 2명을 태운 헬리콥터가 사우스 엄프콰 강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헬리콥터에 타고 있던 조종사 프레드 위트레이크(55)가 갈비뼈 및 팔 골절상의 부상을 당했고 주공무원인 홀리 허치코와 에릭 힘멀라이크도 허리 및 척추 골절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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