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혹스, 정규시즌 이미 준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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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8-24 22:57

시혹스, 정규시즌 이미 준비됐다

시카고 베어스와의 시범경기서 34-6 대승 거둬

지난 시즌 창단 이후 첫 '수퍼볼' 우승을 차지한 시애틀 시혹스가 2014 시즌 준비도 이미 마쳤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시혹스는 지난 22일 센추리링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베어스와의 2014 시즌 시범경기 3차전에서 공수의 완벽한 조화에 힙입어 34-6으로 대승을 거두고 시범경기 전적 2승 1패를 기록했다.

일반적으로 시범경기에서는 선수들, 특히 신인 선수들의 실력을 가늠하는 기회로 승패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 하지만 4차례의 시범 경기 중 3차전과 4차전은 정규 시즌을 대비해 주전선수들의 컨디션과 실력을 마지막으로 점검하는 단계로 평가 받고 있다.

이날 시혹스의 선수들은 전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특히 공격에서는 막강화력을 자랑했다.

주전 리시버 퍼시 하빈은 경기 시작 킥오프를 46야드 리턴에 성공했고 킥커 스티븐 하쉬카는 전반전이 끝나기 전 59야드의 필드골을 성공시키는 활약을 펼쳤다.

수비의 핵인 얼 토마스도 펀트 리턴으로 공격에 가담, 59야드를 달려 팬들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 넣기도 했다.

쿼터백 러셀 윌슨은 이날 17번 시도에서 13번을 패스에 성공시켰고 2개의 터치다운까지 낚으면서 효율적인 공격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고 하빈은 3번의 패스를 받아 61야드 전진을 기록했다.

시카고 베어스는 4쿼터 중반이 지날때까지 점수를 올리지 못했고 결국 종반에 2개의 필드골만을 성공키켜 6점을 얻는데 그쳤다.

시혹스는 7일 열린 덴버 브롱코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1-16으로 패한 후 15일 열린 샌디에이고 차저스에 41-14로 대승을 거둔 바 있다.

시혹스는 28일 오클랜드 레이더스와 원정경기로 올 시즌 시범경기를 끝내고 9월 4일 그린베이 팩커스를 센추리 링크 필드로 불러들여 2014 시즌 '수퍼볼' 2연승의 장도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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