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패나웨이 20대 남성 경찰과 총격전 끝에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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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12-04 20:28

스패나웨이 20대 남성 경찰과 총격전 끝에 숨진 채 발견

경찰관 1명 부상...용의자 대치중 "내가 신의 메신저다" 주장

스패나웨이 경찰과 20대 남성 사이에 총격전이 발생해 경찰관 1명이 부상하고 용의자는 숨진 채 발견됐다.

피어스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4시 15분께 21600 블록과 마운틴 하이웨이 지역의 한 유료창고에서 20대 남성이 주위 사람들에게 살해 협박을 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했다.

체이즈 휴스톤(27∙사진)으로 밝혀진 용의자는 자동소총 등의 무기로 중무장한 채 한 유료창고 내부로 들어가 경찰과 대치하기 시작했다.

수시간 동안 대치를 하던 과정에서 휴스톤이 갑자기 외부에 있는 경찰들에게 총격을 가했고 한 명의 경관이 팔에 총탄을 맞아 부상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즉시 대응사격을 시작했고 휴스톤을 바깥으로 나오게 하려 최루탄을 유료 창고 내부에 던지기도 했으나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경찰은 결국 오후 6시께 창고 내부로 들어갔고 이미 숨져 있는 휴스톤을 발견했다.

피어스 카운티 셰리프국의 에드 트로이어 공보관은 “경찰과 대치 중 휴스톤은 본인이 신의 메신저라고 주장했고 오늘부터 휴거가 시작될 것이라 말했다”며 마약에 취했거나 아니면 정신병력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했다.

휴스톤이 경찰의 대응사격에 맞아 숨진 것인지 자살을 한 것인지 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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