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카운티, 저소득층 버스요금 지원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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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2-27 02:44

킹카운티, 저소득층 버스요금 지원 확대한다

4인가구 연소득 2만1,000달러이내 무료 버스승차권

킹카운티 정부가 관내 저소득층 주민들의 버스 요금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키로 결정했다.

카운티 의회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된 조례안에 따르면 연방정부의 영세가족 기준치의 80%인 4인 가구 가족의 경우 연 2만 1,000달러 미만의 소득을 올리는 주민들은 메트로 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버스 이용권을 제공받는다.

킹 카운티 메트로는 현재 저소득층 버스 요금 지원 프로그램인 'ORCA LIFT'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지만 카운티 정부의 이번 조례안 통과로 더 많은 저소득층 주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조앤 콜-웰스 의원은 "많은 주민들에게 버스 요금은 일자리를 유지하고 교육을 받고 진료를 받는 장애물이 되고 있다"며 "이 프로그램 가동으로 주민들의 이러한 부담을 줄여 이들이 일상생활을 최대한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의회는 이 프로그램에 소요되는 경비를 이미 2020년 예산안에 포함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주민들의 버스 무료 이용권을 올해 말부터 발급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사운드 트랜짓(ST)도 이 프로그램 동참 여부를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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