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시애틀 폭력시위로 경찰관 12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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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7-20 10:32

<속보> 시애틀 폭력시위로 경찰관 12명 부상

대부분 경상이지만 한 명은 목에 화상입어 입원

<속보> 지난 휴일인 19일 시애틀 다운타운에서 발생한 폭력시위로 시애틀 경찰관 12명이 부상한 것으로 밝혀졌다.

시애틀 경찰은 이날 시위대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시애틀 경찰관 11명이 가벼운 경상을 입었고, 다른 한 명은 목에 화상을 입어 병원에 입원, 치료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경찰과잉진압 및 인종차별반대 시위를 위해 수십명의 시위대가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웨스트레이크 센터에 모였다.

하지만 몇시간이 지난 뒤 야구방망이 등으로 무장한 또다른 시위대가 합류하면서 시위는 폭력으로 돌변했다.

시위대들은 시애틀 다운타운 빅토롤라 커피 로스트는 물론 시애틀 지방법원 유리창 등을 부순 뒤 낙서를 하면 반달리즘을 자행했다. 아마존의 최고 경영자(CEO)인 제프 베조스를 죽이라는 낙서를 하기도 했다.

시위대들은 이어 이날 시애틀 경찰국 서부 파출소로 진입해 내부 진입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경찰과 충돌이 발생해 대부분의 경찰관이 이 시위 현장에서 부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시위 현장에서 2명을 체포해 폭력시위 참가 배경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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