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부터 시애틀지역에 비 동반한 강풍 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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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1-03 11:51

오늘 오후부터 시애틀지역에 비 동반한 강풍 분다

최고 시속 40마일 강풍으로 피해 예상
4일 밤까지 산간지역엔 18인치 폭설도

시애틀지역에 다시 강한 비바람이 몰아친다.

기상청은 “3일 오후부터 시애틀지역에 비를 동반해 최고 시속 40마일, 평균적으로 15~30마일의 강풍이 불면서 피해가 예상된다”고 예보했다.

특히 시애틀 북쪽인 스캐짓와 왓콤 카운티 지역에서는 4일 밤까지 강풍주의보가 발령되고 3,500피트 이상 산간고지대에는 최고 18인치의 폭설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스캐짓 카운티 등 일부 저지대에도 많게는 10인치 정도의 눈과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비와 산간지역 폭설로 이번 휴일인 6일 오전까지 스노호미시와 스캐짓, 왓콤, 올림픽 반도 일대에서는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다.

또한 산간지역에 폭설이 예상되지만 기온이 그리 높지 않아 캐스케이드 산간지역에도 눈사태 주의보가 발령됐다. 특히 스키장의 경우 코스가 아닌 지역으로 갈 경우 눈사태가 우려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당부된다.

기상청은 “새해 첫날을 비롯해 몇일간 대체로 맑았던 시애틀지역에 다시 비가 오는 전형적인 겨울 날씨가 찾아온다”면서 “간간히 비가 내리면서 아침 최저기온은 30도 후반에서 40대 초반, 낮 최고기온은 40도 후반대의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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