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주택 감정가 산정 믿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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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7-05 19:20

“시애틀 주택 감정가 산정 믿을 수 없다”

<시애틀 타임스가 분석한 3주택의 감정가격표>

커클랜드 한 동네 집 3채 감정가 큰 격차 보여

같은 건설사가 같은 동네에 같은 공법과 디자인으로 지은 주택 3채의 감정가가 큰 차이를보여 킹 카운티 부동산 감정국(KCAO)의 공정성이 도마에 올랐다.

커클랜드의 조 하욱씨 부부, 케빈 베이니 부부 및 클러퍼스 부부는 지난해 각각 100만 달러, 91만 2,000달러, 87만 6,000 달러의 감정가격을 받았다. 이들 주택은 건평이 각각 다르다.

매년 KCAO가 발송하는 재산세 내역을 비교하는 이들은 지난해의 주택감정이 “기준이 없는 임의적인 감정”이라며 불만을 표출했다.

이들 3 채 중 가장 큰 주택을 보유하고 있는 하욱 부부는 클러퍼스 부부 주택의 감정가를 바탕으로 KCAO에 재산세 재심 요청을 냈고 지난 5월 재심위원회(BOE)로부터 91만 5,000달러로 재산정 받았다.

그러나 91만 2,000달러의 감정가를 재산정해 달라는 베이니 부부의 요청은 받아들여 지지 않았다. 베이니 부부는 그 후 주정부의 세금항소위원회(BTA)에 재심을 요청했고, 이 사실을 시애틀 타임스가 취재하자 당국은 베이니 부부의 감정가를 88만 2,000달러로 낮췄다.

반면 클러포스 부부의 주택은 다른 두 주택과 달리 2년 연속 감정가 변동이 없이 87만 6,000달러에 머물고 있었는데 베이니 부부 주택과 하욱 부부 주택의 감정가가 조정된 것과 달리 클러퍼스 주택은 오히려 94만 9,000달러로 7만 3,000달러나 폭등했다.

KCAO는 클러퍼스 부부의 주택 감정가를 산정하는 과정에서 변동 사항이 적용되지 않는 것이 있어 감정가가 대폭 증가할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처럼 주택 감정가격이 오르락 내리락 하자 주택 소유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주택 소유주들은 재산세 고지서를 받는 날로부터 60일 이내에 재산세 재심을 요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206-296-7300 또는 http://www.kingcounty.gov/independent/board-of-appeals.aspx에서 파악할 수 있다.

또 연소득 4만 달러 이하의 노인 주택소유주들은 재산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206-296-3920에서 입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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