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W 교수가 등산하다 추락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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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8-09 08:30

UW 교수가 등산하다 추락해 사망했다

UW 앤 넬슨 물리학 박사 알파인 레이크서
야생지서 남편과 등산 중 발 헛디뎌 추락

워싱턴대학(UW) 유명 교수가 등산중 추락사했다.

UW 물리학 교수 앤 넬슨 박사가 지난 4일 남편인 데이빗 캐플란 및 지인 2명 등과 함게 센트럴 캐스케이드 산맥 알파인 레이크스 야생지에서 넥클래스 밸리와 웨스트 포크 포스 리버 밸리로 등산에 나섰다가 좁은 등산로에서 발을 헛디뎌 추락해 숨졌다.

넬슨 박사의 사고사 소식이 전해진 후 워싱턴등산가 협회 회원들을 비롯해 넬슨 박사로부터 영감을 받은 젊은이들로부터 애도의 메시지가 끊이지 않고 있다.

UW에서 넬슨 박사와 함께 물리학 교수로 재직 중인 남편 캐플란 교수는 “그녀는 온화하고 주변을 잘 챙기는 사람으로 자신의 영역에서 정상에 있던 사람”이라며 “그녀는 사회 평등에 신경썼고 실제 이를 위한 행동을 실천해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줬다”고 말했다.

넬슨 박사는 지난 1994년 UW 물리학과 교수로 부임했고 지속적인 연구활동을 펼치며 2004년 구겐하임 펠로우쉽을 수상했고 2012년에는 전국과학자아케데미 회원으로 선정되는 등 학계에서 스타 물리학자로 널리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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