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중국계 매춘조직 일망타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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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5-05 17:53

시애틀 중국계 매춘조직 일망타진됐다

30여 아파트를 매음굴로…두목 팡 왕 등 6명 체포

시애틀, 벨뷰, 린우드, 페더럴웨이 등 주로 워싱턴주 서부지역 아파트에서 대규모 매춘조직망을 운영해온 중국계 등 일당 6명이 일망타진됐다고 당국이 발표했다.

시애틀 연방검찰은 연방수사국(FBI)과 킹 타운티 셰리프국을 비롯한 각 도시 경찰국이 합동으로 30여 아파트를 수색, 우두머리인 팡 왕(28) 등 6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매춘사이트인 백페이지닷컴 광고와 셀폰 등 비즈니스기록을 추적해 이들의 매음굴 소재지를 파악했다며 왕은 백페이지닷컴 광고료로만 10만달러 이상 지출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왕을 비롯해 영구앙 우(27), 연종 첸(44), 야오안 헤(32), 자오펭 장(22), 스티븐 톰슨 등 6명은 전원 매음법 위반 외에 통신시설을 이용한 매춘조장 혐의를 추가 받았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이들이 매음굴로 이용한 아파트 및 모텔들은 벨뷰, 켄트, 커클랜드, 린우드, 올림피아, 레이시, 퓨알럽, 렌튼, 턱윌라, 시애틀 및 페더럴웨이 등지에 산재해 있었으며 일부는 리치랜드, 케네윅, 웨나치, 스포캔 등 동부지역에도 있었다고 검찰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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