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관광지 호텔방서 2세 유아 시체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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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8-02 10:54

유명 관광지 호텔방서 2세 유아 시체 발견

오리건 캐논 비치서...13세 여아도 칼에 찔려 중상

오리건주 유명 관광지인 캐논 비치의 한 호텔방에서 2세 영아가 숨진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를 진행 중이다. 이 방에서는 또 칼에 찔려 피를 흘리고 있던 13세 여아도 발견되어 경찰이 이 방에 묵었던 40대 워싱턴주 여성을 공개 수배하고 있다.

오리건주 클랫솝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1일 오전 9시 30분께 '서프샌드 리조트' 호텔에서 이 호텔 청소부가 3층 호텔방에서 이미 숨져있는 2세 유아의 시체와 칼에 찔려 피를 흘리고 있는 13세 소녀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이 소녀는 이날 저녁 오리건의료과학대학(OHSU)의 아동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지만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아이들과 이 호텔방에 함께 묵었던 워싱턴주 골든데일 출신의 제시카 스미스(40.사진)와 그녀가 타고 있던 2007년 황금색 셰비 서버반 SUV 차량(차량번호 APX 3141)을 수배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스미스는 지난달 30일부터 이 호텔에 묵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현 시점에서 스미스를 용의자로 지목하지는 않고 있으며 다만 그녀의 안전을 확인하기 위해 수배 중이라고 밝혔다.

당국은 503-436-2811로 주민들의 제보를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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