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로 교육받고 IT분야 취업까지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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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7-14 16:58

공짜로 교육받고 IT분야 취업까지 할 수 있다

올 가을 중급기술자 단축 양성코스 2개 시작돼

시애틀 지역 IT기업들 사이에 날로 늘어나고 중간수준급 기술인력의 수요에 충당하기 위해 올가을 시애틀 센트럴 칼리지(SCC)와 워싱턴주 기술산업협회(WTIA)가 각각 견습생 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컴퓨터과학 분야의 학사학위가 없는 시애틀 젊은이들에게 일자리가 많고 보수도 좋은 현지 IT 기업들에 취업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이 프로그램은 연방정부 지원금으로 운영돼 학생들이 무료로 공부할 수 있다.

연방 노동부로부터 4년간 380만달러를 지원받는 SCC의 프로그램은 현재 무직상태인 30세 미만의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하며 2~6개월의 교육기간 중 시간당 15달러를 지급받는다. 이들이 프로그램을 수료하고 취업하면 첫 연봉을 5만달러부터 받을 수 있게 된다.

역시 연방정부로부터 5년간 350만달러를 지원 받는 WTIA 프로그램은 IT 산업분야 인력 중 분포가 적은 여성, 예비역 군인 및 흑인, 히스패닉 등 소수민족계 주민을 중점적으로 모집한다.

이들은 3개월간 강의를 받고 1년간 산업현장에서 기술을 익힌다. 이 기간 중 훈련생들에겐 연간 4만2,000달러의 보수와 각종 베니핏 혜택이 주어진다.

WTIA는 현재 시애틀 지역의 IT 기업들에 약 7,500개의 일자리가 비어 있으며 그중 약4,000개는 컴퓨터과학 학사학위가 필요 없는 소위 ‘중간급 직종’이다.

커뮤니티 칼리지와 기술 칼리지들은 물론 일부 사설학원들도 비슷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지만 IT 기업들이 요구하는 기술인력을 신속하게 메워주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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