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건대학(UO) 학생 또 뇌수막염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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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3-14 11:07

오리건대학(UO) 학생 또 뇌수막염 감염

19세 남학생...지난달 여학생 사망 등 개학 후 5번째

지난 달 여학생이 박테리아성 뇌수막염균에 감염돼 사망한 오리건대학(UO)에서 이번엔 남학생이 감염됐다고 보건당국이 밝혔다.

UO의 젠 맥컬리 대변인은 19세 남학생이 박테리아성 뇌수막염균에 감염돼 입원치료를 받고 있지만 현재 상태는 매우 양호하다고 12일 밝혔다.

이 학생은 ‘프랫 하우스(Frat House)’로 불리는 학생 전용 주거시설에 다른 3명과 함께 거주해왔기 때문에 학교측은 이들에게 즉각 항생제를 접종시킬 예정이다. 보건당국은 최근 이 학생과 접촉한 학생들에게도 검진 등을 권고할 예정이다.

UO의 유진 본교에서는 지난달 17일 조지아주 출신의 로런 존스(18)가 이 병에 걸려 사망하자 체육관에 임시 진료소를 차리고 2만 2,000여 학생들에게 예방접종을 실시했었다.

지난 10월 개학 후 박테리아성 뇌수막염균에 감염된 UO 학생만 벌써 5명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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