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서도 흑인노렸나? 흑인주민 차량 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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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7-25 18:54

시애틀서도 흑인노렸나? 흑인주민 차량 불타

시애틀 센트럴지역서…경찰은 혐오범죄에 무게

시애틀 센트럴 디스트릭트의 한 흑인주민 자동차가 지난 24일 새벽 방화범에 의해 소실됐다.

경찰은 차량 트렁크에 인종폄하 욕설이 페인트로 쓰여 있었다며인종혐오범죄에 초점을 두고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동네에서 평생을 살아왔다는 윌리워싱턴(55)은 이날 새벽 누군가가 현관에서 “당신 차량이 불타고 있다”는 말을 듣고 뛰어나가 보니 1970년 모델의 캐딜락 드빌 컨버터불이 불길에 휩싸여 있었다고 말했다.

긴급 출동해 5분 만에 불길을 잡은소방대원들은 피해액을 2만달러로 추산했다.

워싱턴은 불이 꺼진 후 트렁크에쓰인 인종낙서를 봤다며 “아직도 1955년대 식의 정신상태를 가진 사람이 있는 모양”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에도 누군가가 자기 집 벽에인종폄하 욕설을 낙서한 적이 있다며 “우리 동네 주민들은 인종배경이나 성적취향이 다양해 동성애자들도 살고 있지만 나는 어느 누구와도 문제를 일으킨적이 없다”고 말했다.

기사제공=시애틀 한국일보(시애틀N 협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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