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켓과 약국 담배 팔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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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3-25 15:52

“대형마켓과 약국 담배 팔지 말라”

워싱턴, 오리건 포함 28개주 법무장관, 월마트 등에 공동서한

워싱턴주 밥 퍼거슨, 오리건주 엘렌 로젠블룸 법무장관을 포함한 28개주 법무부 장관들이 슈퍼마켓과 약국 체인점에 담배판매를 중단하라는 서한을 보내며 금연운동을 강화하고 나섰다.

서한이 보내진 업체들은 월마트, 세이프웨이, 월그린, 라이트에이드, 크로거 등 전국적으로 수천개의 점포망을 가지고 있는 대형 소매업체들이다.

이들 법무장관은 공동서한에서 "지난달 CVS와 타겟이 담배판매는 약국 사업의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오는 10월부터 담배판매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듯이 다른 업체들도 담배판매를 중단해달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대형 마켓과 약국 업체들이 전국적으로 국민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담배와 관련된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는 것은 이중적 태도로고 지적했다.

오리건 외에 이 공동서한에 참가한 뉴욕, 애리조나, 펜실베니아 등 주정부는 전국적으로 금연 캠페인에 앞장서오고 있다.

로젠블룸 장관은 오리건이 앞으로도 적극 금연 캠페인에 나설 것이며 이로 인해 흡연과 관련된 법안들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임을 시사했다.

오리건은 이미 금연과 관련된 여러 가지 법안을 추진 중이거나 고려 중으로 전국적인 금연 캠페인에 앞장서고 있는 만큼 앞으로 애연가들이 점점 설 자리를 잃어갈 뿐만 아니라 담배를 판매하는 대형 체인업체들의 입지도 크게 좁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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