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직원들이 흉내 내며 모멸감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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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7-16 15:54

“스타벅스 직원들이 흉내 내며 모멸감 줬다”

청각장애인들 12명 연방법원에 스타벅스 상대 소송

청각장애인 12명이 스타벅스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주 뉴욕 맨하탄의 위치한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청각장애인들은 맨하탄의 애스토 플레이스의 스타벅스 매장 직원들이 자신들이 청각장애인이라는 이유로 불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했고 심지어는 자신들의 행동을 흉내내며 비우기까지 하는 등 모멸감을 유발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소장에 따르면 이 매장 직원들은 청각장애인들이 음료수를 주문할 때 그들의 말투를 흉내 내며 많은 사람들 앞에서 크게 웃었고 심지어는 청각장애인들이 매달 개최하는 모임이 열린 날 경찰을 불러 그들을 매장 밖으로 퇴출시키려고 한 것으로 밝혀졌다.

당시 출동한 경찰은 청각장애인 고객들이 불법행위를 한 것이 없다며 그들에게 사과했고 당시 경찰에 신고를 한 매장 직원을 질책하고 현장을 떠났다.

소송인들은 소장에서 “스타벅스 직원들의 행동으로 모멸감과 챙피함을 느꼈고 정신적 고통의 피해를 입었다”며 소송 제기 이유를 밝혔다.

스타벅스 제이미 라일리 대변인은 “스타벅스는 어떠한 차별행위도 허용하지 않는다. 이러한 주장은 청각장애인들을 파트너와 고객으로 생각하고 있는 스타벅스의 가치에 어긋난다”며 철저한 진상 조사를 다짐했다.

기사제공=시애틀 한국일보(시애틀N 협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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