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미국프로풋볼선수가 나체로 옆집 침입했다 총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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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6-26 12:46

전 미국프로풋볼선수가 나체로 옆집 침입했다 총맞아

스탠리 윌슨 포틀랜드 가정집에 침입해

전직 NFL 선수가 나체로 이웃집에 침입했다 집주인이 쏜 총에 맞아 중태에 빠졌다.

오리건주 멀트노마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지난 2005~2007년 디트로이트 라이온스에서 코너백으로 선수 생활을 했던 스탠리 윌슨이 지난 22일 포틀랜드의 고급 주택 뒷마당에서 벌거 벗은채 돌아다니던 중 집에 돌아온 집주인과 마주쳐 집주인이 쏜 총에 맞아 쓰러졌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윌슨은 24일 절도 및 주거침입 혐의로 기소됐다.

스탠포드 대학 출신의 윌슨은 1980년대 신시내티 벵갈스에서 러닝백으로 활약하다 마약 복용 혐의로 영구 제명 당한 스탠리 윌슨 Sr.의 아들이다.

경찰에 따르면 집주인은 윌슨에게 총격을 가한 후 즉각 911에 신고 전화를 했고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집주인에게 총기를 버리라고 지시한 후 앞 마당에서 그를 일단 검거했다.

하지만 오리건주는 주거 침입 용의자에 총격을 가할 권리를 집주인에게 부여하고 있기 때문에 집주인이 기소될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윌슨이 언제 포틀랜드 지역으로 이사 왔는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경찰 기록에 따르면 윌슨은 이번 사건이 발생한 고가 주택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 거주중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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