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네이션의 95%는 워싱턴주에서
걷히고 있다”
상대방 민주당 후보는 45만달러,
25% 타주서
워싱턴주 상원 제 45선거구에 공화당 후보로 출마한 뒤 지난 21일 무려 4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조찬 킥오프를 통해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한 한인 이진영 후보의 선거 캠페인 후원금이 50만 달러를 넘어섰다.
선거 캠페인 본부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날 현재 처음으로 50만 달러를 돌파했으며 이 가운데 95%는 워싱턴주에서 걷힌 것”이라며 “캠페인 초반에 큰 도움을 준 시애틀 한인 커뮤니티는 물론 기부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처음으로 상대인 민주당의 만카 딩그라 후보의
기부금보다 앞서게 됐다.
만카 딩그라 후보는 24일 현재45만여달러의 후원금을 거뒀는데 이 가운데 25% 정도가 타주인 캘리포니아 등에서 온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적으로 워싱턴주 상원 선거에는 선거자금이 25만 달러 내외가 소요되지만
이번 선거의 경우 민주당과 공화당이 다수당 자리를 확보하기 위해 사활을 걸고 있어 양 진영 모두 200만
달러 이상씩을 쏟아부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시애틀 한인사회에서 후원회(회장 정현아)를 결성해 적극적으로 돕고 있으며 이 후보는 지난 21일 벨뷰 힐튼에서
조찬 행사를 통해 킥오프를 선언했다.
이 후보는 현재 ▲워싱턴주 소득세 도입 반대 ▲교통 체증 감소대책 ▲차량 카탭비의 합리적인 인상 ▲교육 최우선
정책 등을 주요 선거공약으로 내밀고 가가호호 방문 등 선거 운동을 펼치고 있다. 커클랜드ㆍ레드몬드 일부와
우딘빌, 카네이션, 사마미시 등을 지역으로 하고 있는 45선거구에서 이 후보는 모두 3,000여가구를 가가호호 방문하고
있다.
이 후보의 고모로 한인사회를 위해 헌신해온 로리 와다씨는 “진영이가
당선되면 한인 정치인이 상원과 하원에 한 명씩 포진하게 될뿐 아니라 한인 정치 파워는 물론 워싱턴주 한인 사회도 막강해질 것”이라며 많은 후원을 당부했다.
이 후보를 위한 후원금은 선거구에 상관없이 1인당 최고2,000달러까지 가능하다.
이 후보 캠페인 웹사이트(www.jinyoungenglund.com)에
들어가 크레딧카드로 낼 수 있지만 수수료가 부과되는 만큼 수표로 내는 것이 좋다.
수표는 수취인 이름을 ‘Friends of Jinyoung Englund’로 적어 PO Box
302, Woodinville, WA 98072으로 우송하면 된다.
문의: (253)-312-8115(로리 와다), (425)802-7122(정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