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총선 위한 포틀랜드 재외선거 투표소 취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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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3-26 15:19

한국 총선 위한 포틀랜드 재외선거 투표소 취소한다

시애틀 선관위 4월1~6일 시애틀영사관서만
선관위, 미국 코로나 상황 예의주시하고 있어

다음달 실시되는 한국 국회의원 선거를 위해 운영될 예정이었던 오리건주 포틀랜드 투표소 운영이 취소됐다.

시애틀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신광수)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당초 4월3일부터 5일까지 오레건 한인회관에서 운영할 예정이었던 포틀랜드 재외투표소 운영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당초 4월1일부터 6일까지 시애틀총영사관(115 W Mercer St, Seattle)에서 운영하기로 했던 재외투표소는 예정대로 운영된다.

이에 따라 현재 상황으로선 오리건주에서 투표를 할 예정이었던 한인이 투표 참여를 원할 경우 시애틀 총영사관으로 와야 한다.

한국 총선 참여를 위해 유권자 등록을 마친 한인은 여권이나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지참하고, 영주권자인 재외선거인은 영주권 증명서나 국적확인서류 원본 등을 지참하고 투표소를 찾으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하지만 미국 등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어 재외선거와 관련해 추후 변동 사항이 있을 수 있다.

현재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미국의 상황 등을 예의 주시하고 있으며 상황이 변경될 경우 입장을 밝힐 방침이다.

이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미국 괌을 포함해 17개국 23개 공관의 재외선거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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