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소 지역서 또 산사태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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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4-10 10:44

오소 지역서 또 산사태났다

530번 고속도로 일시 폐쇄

지난 2014년 3월 산사태로 40여명의 주민들이 목숨을 잃었던 오소 지역에서 또 다시 산사태가 발생해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워싱턴주천연자원국(DNR)에 따르면 지난 7일과 8일 오소 지역에서 서서히 지면이 갈라지는 산사태 초기 증상이 나타나면서 530 고속도로를 10일까지 일시 폐쇄하고 조사에 착수했다.

이번 산사태는 지난 4일 주교통부 직원이 고속도로 점검 작업을 하던 과정에서 도로 곳곳에서 이미 조금씩 갈라져 있는 것을 발견하면서 알려졌다.

교통부 직원들이 처음 발견한 갈라진 도로는 약 6인치에서 시작됐지만 8일에는 갈라진 공간이 최고 2피트 이상으로 넓어졌고 지면 4피트 아래로 침하된 것으로 확인됐다.

DNR은 현재 이 지역에 산사태 감지 시설과 모니터 등을 설치해 지면의 움직임을 주의 깊게 관찰하고 있다.

새로운 산사태 증세가 보이고 있는 곳은 3년전 발생한 산사태 발생 지역에서 약 1.5마일 가량 떨어진 곳으로 현재 교통부는 오소 룹 로드와 C-포스트 로드 구간의 차량 통행을 중단시키고 10일 재개통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당국은 8일 오후 해당 지역 거주 주민들에게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대피를 권고했고 8가구 주민들이 대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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