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인저
“샘 조는 여러 아이디어가 많은 후보다”
킹 카운티
민주당 지지, 15개 선거구중 9개 지지에 이어
다음달
6일 예비선거서 ‘탑2’통과가능성
더욱 커져
시애틀항만청
커미셔너 제2포지션에 출마한 한인 2세 샘 조(한국명 조세현ㆍ29ㆍ아래 사진)후보가
시애틀 인기언론매체인 ‘스트레인저’(The Stranger)로부터
지지(endorse)를 받아내는 기염을 토했다.
스트레인저는
17일 올해 선거를 위한 지지 후보 명단을 발표하면서 시애틀 항만청 제2포지션 후보로 나온 7명 가운데 조 후보를 단독으로 지지했다.
스트레인저는
시애틀지역에서 발행되는 주간 매체로 진보적이면서도 젊은 층을 겨냥하고 있어 웬만한 TV방송국보다 영향력이
크다는 평가를 받는다.
조 후보가 시애틀 등 킹 카운티에서 인기가 좋은 이 매체로부터 지지를 받음에
따라 유권자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트레인저는
“조 후보가 오바마 대통령 시절 백악관 보좌관, 워싱턴주
상원의원 보좌관 등의 경험에다 비즈니스 경험도 가지고 있다”고 상기한 뒤 “조 후보는 얼마나 실현될지 두고 봐야 하지만 큰 아이디어를 많이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혼잡을 피하기 위해 시택공항에 있는 화물 비행기 운항을 그랜트 카운티에 있는 국제공항으로 옮기는 문제나 인신매매를 예방하기 위한 섹스관련 업무 합법화 안도 조 후보만이 제시했다고 이 매체는 소개했다.
조 후보는
이에 앞서 킹 카운티 민주당(King County Democrats)로부터도 지지를 받아냈으며 킹 카운티
15개 선거구 가운데 현재까지 9개 선거구로부터 지지를 이끌어냈다.
또한 ▲시애틀항만청 노조 ▲킹 카운티 청년 민주당 모임 ▲페더럴웨이지역 유권자회의 ▲미주한인의회 등으로부터 지지를 받았다. 이 밖에도 밥 하세가와ㆍ조 응우옌ㆍ새런 토코 산토스ㆍ신디 류ㆍ아벨 파체코ㆍ피터 권ㆍ제시 존슨ㆍ에드 프린스 등
지역 정치인들로부터도 잇따라 지지를 얻어냈었다.
20대의
젊은 나이에도 제이 인슬리 워싱턴주지사가 임명한 ‘아시아태평양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다양한 정치적 경험과 비즈니스 운영까지 하고 있어 시애틀항만청 개혁은 물론 효율적인 운영의 적임자로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조 후보가 출마한 시애틀 항만청 커미셔너 제2포지션에서는 조 후보를 포함해 모두 7명이 출마를 한 상태다. 이 가운데 8월6일 예비선거에서 상위 득표자2명이 11월 본선거에 진출한다.
예선을 거친
두 명을 놓고 11월 본선거가 실시돼 최종 승자를 가리게 된다. 이에
따라 8월 예비선거에서 반드시 상위 득표자 2명 안에 포함돼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