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향군인 복지세를 3배나 늘리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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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5-25 15:33

재향군인 복지세를 3배나 늘리자고?

킹 카운티 콘스탄틴 행정관, 기존 규모 3배 인상 제안

킹 카운티가 재향군인 및 사회복지 지원을 위해 관련 징세를 3배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다우 콘스탄틴 수석행정관은 기존 ‘재향군인 및 복지 서비스 징세안’이 오는 12월 만료된 뒤 연간1,800만 달러 규모인 징세안을 3배 이상 늘려 연간6,000만 달러를 조성하는 개정안을 22일 제안했다.

콘스탄틴 행정관은 개정 징세안으로 향후 6년간 총 4억 달러의 세수를 확보, 이를 관내 재향군인 복지 지원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콘스탄틴 행정관의 제안은 카운티 의회를 통과할 경우 오는 11월 주민투표에 상정된다.

주민투표에서도 통과되면 킹 카운티 주민들은 주택가격 1,000달러 당 평균 12센트의 재산세를 더 납부하게 된다. 예를 들면 45만 달러의 주택 소유자는 월 평균 4.50달러의 세금을 내게되며 저소득층 노인과 장애 재향군인들은 예외다.

이 징세안은 지난 2005년 처음 채택된 후 2011년 주민투표에서 66%의 지지로 연장되는 등 대부분의 유권자들이 재향군인 관련 징세안에 호의적이다.

킹 카운티 의회는 이달 초 관내 문화, 예술 및 과학 프로그램 진흥을 위한 판매세 0.1% 인상안을 오는 8월 선거에 상정토록 승인했다. 이 판매세 인상안이 통과될 경우 카운티는 연간 6,700만 달러의 세수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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