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표
장군 회장…한인회장과 김형찬 교수 등 8명이 부회장 맡아
마혜화씨
간사 “6만달러 목표로 모금 및 투표참여 캠페인 나서”
마혜화 간사 및 이정주, 김도산 위원 등 유권자 등록 캠페인도 벌여
‘대한의
딸’인 한인 매릴린 스트릭랜드(사진) 연방 하원의원 후보(워싱턴주 연방하원 10선거구)의 당선을 위해 한인사회가 후원회를 공식 결성에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한인사회후원회는
한국 육군훈련소장 출신으로 타코마 초대 한인회장을 지낸 박남표 장군이 회장을 맡았다. 부회장은 김형찬
전 웨스턴워싱턴대(WWU) 교수와 리아 암스트롱 국제결혼여성총연합회 상임고문, 이상규 서북미연합회장에다 이수잔(시애틀)ㆍ온정숙(타코마)ㆍ김영민(페더럴웨이)ㆍ양창모(밴쿠버)ㆍ신원택(스포캔) 회장
등 워싱턴주 5개 한인회장 등이 맡았다.
후원회
실무를 총괄할 간사는 마혜화 전 타코마한인회장이 맡은 가운데 김도산ㆍ김양옥ㆍ김복란ㆍ제프리 노ㆍ쉐리 송ㆍ이정주ㆍ에리카 정ㆍ정금식ㆍ조승주씨 등이 상임위원으로
참여했다. 여기에다 워싱턴주 한인사회단체장과 지도자 등을 아우리는 대규모의 위원등을 참여시키기로 했다.
한인사회후원회는
무엇보다 선거 승패의 핵심은 후원금 모금과 투표참여라고 보고 이를 위해 한인사회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캠페인에 나섰다.
마혜화
간사는 “오는 11월3일
실시되는 선거에서 매릴린 스트릭랜드 후보를 반드시 당선시키기 위해 한인사회에서 전체적으로 6만 달러
정도를 모금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2만 달러를 확보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후원회측은
미국 선거의 특성상 후원금이 당락을 결정하는 중요 요인인 만큼 한인들이 금액의 적고 많음을 떠나 십시일반으로 모금 캠페인에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미국
연방의회 정치후원금은 ▲개인 수표 ▲개인 크레딧카드 ▲현금으로 할 수 있다. 수표에는 전화번호를 명기하면
된다.
후원회는
후원금 이외에도 스트릭랜드 후보의 당선을 위해서는 올림피아ㆍ레이크우드ㆍ퓨알럽ㆍ타코마 동쪽인
제10선거구 지역내 한인들의 투표 참여가 절실하다.
후원회는 이에 따라 24일 타코마 부한과 팔도마켓에서 한인들을 대상으로
유권자 등록 및 투표 참여캠페인을 펼쳤다.
한인
어머니 김인민씨와 미군 아버지 사이에서 서울에서 태어나 3살 때인 1967년 아버지를 따라 타코마로 온 스트릭랜드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당선이 거의 확실시된다.
지난달 무려 19명의 후보가 난립한 가운데 실시된 예비선거에서 유일하게 20% 이상의
지지율을 얻어 1위로 본선에 진출한 상태다.
스트릭랜드
후보는 환경운동가 출신으로 공개적인 양성애자로 진보주의자인 베스 도그릴오 워싱턴주 하원 의원과 맞붙은 상태다.
스트릭랜드 후보는 게리 락과 크리스틴 그레고어 전 워싱턴주지사는 물론 이번 예비선거에서 3위로 아쉽게탈락했던 크리스틴 리브 전 워싱턴주 하원의원의 지지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데릭 킬머와 수잔 델베네 의원 등 워싱턴주 연방 하원의원 등은 물론이고 대부분의 민주당 정치인들로부터도 지지를 받고 있는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