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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3-31 18:07

워싱턴주 대부분 도시 판매세 내일부터 10% 넘어

린우드, 밀크릭 10.4%로 최고…시애틀, 타코마는 10.1%
’ST3’ 발의안 발효, 킹-스노호미시-피어스 카운티 영향 커

퓨짓 사운드 지역의 판매세가 4월1일부터 인상되는 가운데 특히 킹, 스노호미시 및 피어스 카운티 산하 대다수 도시들의 판매세율이 10%를 넘게 됐다.

현재 워싱턴주 판매세는 주정부 몫의 6.5%에 각 지방자치단체 몫이 합해져 징수되지만 대부분 10%를 넘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주민투표에서 재산세, 카탭비(자동차 등록요금) 및 판매세 인상토록 한 사운드 트랜짓 3단계 확장 발의안(ST3)이 통과된 뒤 1일부터 발효됨에 따라 이들 3개 카운티의 판매세율이 0.05% 인상됐다.

이에 따라 스노호미시 카운티의 린우드와 밀크릭 판매세는 워싱턴주에서 가장 높은 10.4%로 뛰었고, .

바슬, 에드몬즈, 마운트레이크 테라스, 머킬티오, 우드웨이 등지도 10.3%로 올랐다다. 골드바, 그래니트 폴스, 레이크 스티븐스, 술탄, 대링턴 등은 현재의 8.9% 세율이 유지된다.

킹 카운티에선 시애틀 판매세가 10.1%로 가장 높고 아번, 벨뷰, 뷰리엔, 클라이드힐, 디모인, 페더럴웨이, 이사콰, 켄트 등 대다수 다른 도시들도 10%까지 치솟았다.

메이플밸리, 스노퀄미, 스카이코미시, 듀발, 코빙턴, 카네이션, 블랙 다이아몬드 등 ST3 확장안의 영향을 받지 않는 킹 카운티 도시들의 판매세는 8.6%를 계속 유지한다.

또 피어스 카운티의 경우 타코마가 10.1%로 가장 높고 엣지우드, 파이프, 퍼크레스트, 레이크우드, 밀튼, 퍼시픽, 퓨알럽, 러스톤, 스틸라쿰, 유니버시티 플레이스 등지도 9.9%까지 인상된다. 벅클리, 이튼빌, 사우스 프레어리, 윌크슨 지역의 세율은 7.9%대를 유지한다.

ST3 확장안의 영향을 받지 않는 서스톤 카운티의 경우 레이시가 8.7%, 올림피아가 8.8%, 텀워터가 8.9%, 예음 8.7%로 킹-스노호미시-피어스 3개 카운티와 1% 이상 낮아지게 됐다.

판매세가 이처럼 인상되자 가구점 등 일부 소매업소들은 판매세율 인상분만큼 할인해주는 특별 판촉 이벤트를 벌이는 등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변동 된 각 지역의 세율은 http://dor.wa.gov/Docs/forms/ExcsTx/LocSalUseTx/LocalSlsUseFlyer_17_Q2.pdf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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