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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발생 상황에 따라 교육구별 대면수업 할 수 있도록 

인구 10만명당 하루 확진자 50명 미만이면 전명 수업재개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사태로 전면 중단됐던 학생들의 대면 수업이 재개될 예정이다.

제이 인슬리 주지사는 16일 워싱턴주내 상당수의 학교들의 대면 수업을 초등학생들을 시작으로 단계적으호 허용하겠다고 권고했다.

인슬리 주지사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어린이들 사이에서는 전염되지 않는 특성과 강화된 보건 및 안전 수칙을 준수할 경우 교내 바이러스 전염을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위해 각급 학교는 교내에서 학생들 사이에 6피트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고 교내 청결 강화 및 학교내 환풍 시설 개선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워싱턴주 크리스 레익달 교육감도 비대면 수업이 워싱턴주 학생들에게 성공적인 결과를 낳지 못했다고 지적하며 대면 수업 재개의 필요성을 주장한 바 있다.

인슬리 주지사는 그러나 "주지사 권한으로 긴급 상황시 학교 폐쇄를 명령할 수 있지만 학교 재개방을 강요할 권한은 주지사에게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주지사는 자신이 발표하는 권고안을 토대로 각 교육구가 학생들의 대면 수업을 진지하게 고려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주지사의 권고안에도 불구하고 고등학교 학생들의 비대면 수업은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이 진정될 때까지 당분간 지속될 예정이다.

주지사의 권고안을 보면 인구 10만명당 하루 감염자가 50명 미만이면 모든 학생들의 전면 수업을 재개하고, 하루 감염자가 50~350명이면 초등학교 먼저 시행한 뒤 중학교로 확대하고, 하루 감염자가 350명 이상이면 유치원부터 초등학교 5학년까지 클래스당 15명 이내로 수업을 허용하도록 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