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는 마리화나 합법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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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7-04 00:20

우리 동네는 마리화나 합법 아니다

피어스 카운티 미통합지역, 주정부 관련 정책 확립할 때까지 ‘중지령’

워싱턴주에서 마리화나가 합법화 됐지만 피어스 카운티내 미통합지역(Unincorporated)에서는 이를 재배∙가공∙판매하는 행위가 잠정적으로 불법화될 전망이다.

피어스 카운티 의회는 지난 2일 주정부가 명확한 마리화나 관련 정책을 제시하고 카운티 정부가 관련 토지용도 정책(Zoning)을 발표할 때까지 자체 시 정부가 없는 지역에서의 마리화나 재배∙가공∙판매 행위를 금지시키는 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현재 주정부는 주류통제국(LCB)을 주무부서로 정하고 마리화나 관련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공청회를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최종 정책은 오는 12월1일 공개될 예정으로 피어스 카운티에서는 이때까지 재배∙가공∙판매 행위가 금지될 것으로 보인다.

카운티 정부도 오는 9월 30일까지 마리화나 관련 토지용도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산하 부서별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특별 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주민투표를 통과한 마리화나 합법화 법안(I-502)은 학교, 공원, 도서관, 유치원 및 버스정류장으로부터1,000피트 이내에서는 마리화나의 재배, 가공, 판매를 금지하고 있다.

카운티 특별위원회는 이 조항을 세분화 해 마리화나 업소들을 명확하게 관리 감독하고 주민들에게 피해가 미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피어스 카운티 외에 유니버시티 플레이스 시정부도 6개월간 마리화나 사업에 ‘운영중지(모라토리엄)’ 조치를 취했다. 이에 앞서 올림피아 시 정부는 1년간의 ‘모라토리엄’을 선포했다.

기사제공=시애틀 한국일보(시애틀N 협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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