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 자이퉁대학 2017년 전공별 랭킹서
공중보건도 3위, 생명공학ㆍ생명과학 5위 차지
미국 명문으로 부상하고 있는 워싱턴대학(UW)의 치과대학이 세계에서 3번째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UW은 중국 상하이 자이퉁대학이 지난달 발표한 학문분야별 랭킹에서 치대가 3위에 올랐고, 공공보건(Public Health) 대학도 3위를 차지했다고 19일 밝혔다.
원래 UW의 의대 및 공대 분야 전공은 전세계에서 50위 안에 꼽힌 경우가 많았다. 의대와 공대
가 결합돼 있는 융합학문으로 한인 김덕호, 김경혁 교수가 있는 생명공학과가 전세계 5위에 올랐고, 생물과학(Biological Science) 역시 5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의대 가운데 임상의학(Clinical Medicine)이 6위, 지구과학이 8위, 약학이 9위, 바이오테크놀로지가 10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자연과학 분야에서 생태학(17위)과 지리학(18위)이, 사회과학분야에서는 커뮤니케이션(11위), 도서관 및 정보과학(14위), 교육(15위), 사회학(18위)이, 공대에서는 에너지 과학(19위), 생명과학에는 인간생물과학(15위) 등이 각각 20위 안에 들었다.
이 밖에도 ▲간호학(31위) ▲의료기술(36위) ▲해양공학(26) ▲물리(33위) ▲환경공학(34위) ▲통계학(20위) ▲회계학(26위) ▲정치과학(28위) ▲매니지먼트(32위) ▲심리학(33위) ▲비즈니스 행정(37위) ▲공공행정(45위) ▲법학(48위) ▲나노과학(40위) 등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 전체적으로 10개 전공이 전 세계 10위안에 포진했고 30개 전공이 5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이 랭킹은 52개 전공별로 전 세계 4,000여 대학을 대상으로 학생 및 교수들의 실력이 아닌 교수진의 연구실적과 논문인용 횟수 등 우수한 교육여건을 따졌다.
애나 마리 코스 UW총장은 “올해 랭킹에서 UW이 거둔 성취가 놀랍다. 앞으로 변해갈 지구환경이나 보건분야에서 UW이 연구의 선두에 설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UW은 상하이 자이퉁대학이 매년 발표하는 전세계 대학 랭킹에서 2015년과 2016년 연달아 15위를 기록했으며 올해 랭킹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