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처음으로 독감 사망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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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1-03 15:32

워싱턴주 처음으로 독감 사망자 발생

피어스 카운티 70대 노인 지난달 31일 숨져

워싱턴주에서 올 독감 시즌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

워싱턴주 보건국에 따르면 지난 달 31일 피어스 카운티에 거주하는 70대 남성이 독감 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합병증으로 인해 사망했다.

이 노인은 고질병을 앓고 있었는데 독감이 걸리면서 병세가 악화되어 숨을 거둔 것으로 확인됐다.

타코마-피어스 카운티 보4건국은 올해 독감으로 인한 사망 사건이 지난해 수준과 유사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올 4월까지 피어스 카운티에서만 50여명의 주민들이 독감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숨을 거둬 최근들어 사망 사건이 가장 많은 시즌으로 기록됐었다.

주보건국의 나이젤 터너는 “독감의 심각성을 가볍게 여기는 경우가 많은데 특히 노인들과 면역성이 낮은 환자들에게는 매우 위험하다”며 “모든 주민들이 독감 예방주사를 맞아 독감 감염을 줄이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보건당국은 생후 6개월 이상 된 모든 주민들이 예방 주사를 맞아야 한다고 강조했고 특히 노인, 4세 이하의 어린이, 임산부, 당뇨볍 및 천식 환자 등이 독감으로 인한 합병증 위험이 높다고 조언했다.

지난해 워싱턴주에서는 주내 39개 카운티 모두에서 독감으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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