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때문에 워싱턴주 학생들 등록률도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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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09 09:23

코로나때문에 워싱턴주 학생들 등록률도 줄어

K-12 학생 등록률 지난 학기 대비 2.82% 감소

유치원생 등록률은 14% 이상 감소해 우려돼

코로나 바이러스 전염병 사태로 워싱턴주에서 비대면 온라인 수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워싱턴주 학생들의 등록률이 지난 학기 대비 소폭 감소해 우려를 낳고 있다.

워싱턴주교육감실(OSPI)이 지난 7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20년 가을 학기 워싱턴주의 K-12 학생들의 등록률이 전년 동기 대비 2.82% 감소했다.

K-12 학생들 가운데 하락세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학년은 유치원 학생들로 14.1%나 등록률이 낮아진 것으로 드러났다.

수치상으로는 큰 변화는 아니지만 학생 등록률이 감소할 경우 정부의 교육 예산 또한 줄어들기 때문에 교육 관계자들의 우려를 낳고 있다.

크리스 레익달 교육감은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경우 주내 교육구는 내년에 유치원 학생들과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의 수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도 예산 조절이 불가피 해진다"고 우려했다.

워싱턴주의 교육 예산은 학생들의 등록률과 직결되기 때문에 예산이 줄어들 경우 감원 및 교재 등 마련에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다.

시애틀 교육구의 경우 유치원생들의 등록률이 전년 동기 대비 13.8% 감소하는 등 전체적으로 1.2% 줄었고 레이크 워싱턴 교육구에서는 0.5%, 타코마 교육구에서는 3.1%씩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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